독산동 주차타워서 50대 작업자 사망…혼자 일하다 쓰러진 듯

떨어진 신발 보고 신고…구조대 확인 당시 심정지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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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주차타워에서 50대 남성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금천소방서는 25일 오전 8시50분쯤 "사고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차타워 9단 승강기 부근에서 쓰러진 점검작업자 김모씨(58)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주차타워 1단에 떨어진 작업자의 신발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주차타워 점검을 위해 홀로 작업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가 오전 10시25분 주차타워 1단으로 김씨를 옮기고 생체 징후를 확인했지만 김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A씨의 시신을 경찰에 현장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