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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아이콘 가수 션이 만 51세의 나이에도 마라톤을 완주하며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션은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공지천교에서 진행된 2023 춘천마라톤에서 3시간37분7초의 기록으로 풀코스(42.195㎞) 완주에 성공했다.
션은 춘천마라톤 참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춘천마라톤 풀코스 서브스리(3시간 미만 기록)에 성공하면 내가 달린 42.195㎞, 1m당 1000원씩 4219만5000원을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알렸다.
션은 이날 마라톤에 나서 비록 서브스리에는 실패했지만 다리 경련 등도 이겨내며 완주한 뒤 기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