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담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손을 잡고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2023.12.1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담에서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손을 잡고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2023.12.1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일본 민관이 향후 5년간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아세안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일본이 아세안의 인프라 정비 및 기후 변화 대책 등에 향후 5년 간 약 4조5000억원의 민관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성명에서 △인적 교류 강화 △질 높은 인프라를 통한 연결성과 공급망 강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행 가속 △안전보장 협력 강화 △핵 없는 세계를 향한 핵군축·비확산 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다만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고 무력 위협과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는 원칙은 재확인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는 미얀마를 제외한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9개국을 비롯, 동티모르가 옵서버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