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안내. /자료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상하수도 생산원가 상승과 노후 시설 정비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이달 사용분부터 요금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이후 동결해 온 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지난해부터 3년간의 단계적 인상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번 인상은 가정용에 한정되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적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일반용과 대중탕용, 구경별 기본요금은 동결해 상업시설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인상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기존 1㎥(톤)당 550원에서 65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일반용과 대중탕용 요금, 구경별 기본요금은 동결해 상업시설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수도 요금 역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 인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안양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56.2% 수준이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요금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인상안에 따라 이달부터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합류식 지역의 경우 1톤당 530원으로 60원 오르며, 분류식 지역은 690원으로 80원 인상된다. 일반용과 대중탕용, 유출지하수도 요금도 함께 상향된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시민 1인당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인 6톤을 기준으로 할 때,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은 기존 월 7740원에서 합류식 지역은 8700원, 분류식 지역은 9660원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쾌적한 하수 처리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필수 서비스"라며, "확보된 재원을 시설 인프라 확충에 투입해 고품질 상하수도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