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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컴퍼니가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새해를 맞이해 정부가 출산 육아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3시25분 아가방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295원(29.87%) 오른 5630원에 거래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일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 전문가들과 토론하며 새해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약 10회에 걸친 민생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가운데 저출산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달 만 0세 아동의 부모에게 부모급여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만 1세 아동 부모의 경우는 5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0만원, 15만원씩 부모 급여가 올랐다.
아가방컴퍼니는 대표적인 저출산 관련주로 유아 의류 및 용품을 영위하는 유아용 의류 도매업체다. 주요 브랜드로 아가방, 디어베이비, 에뜨 등이 있으며 고급 유아 용품의 판매 증가로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