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한빛레이저 주가가 강세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한빛레이저 주가가 강세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산업용 레이저 전문 기업 한빛레이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 한빛레이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16.66%) 오른 1만6810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 DB금융스팩10호와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한빛레이저는 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장 당일과 지난 8일~10일 동안은 연달아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는 한빛레이저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날 한빛레이저는 11.16% 하락 마감했다.

투자주의 종목이 해제되자 한빛레이저 주가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상장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빛레이저는 기준(4870원) 대비 245.17% 올랐다.

한빛레이저는 2차전지, 자동차(EV), 반도체 등 여러 분야 산업에 레이저 응용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국산화하는것도 성공했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신규사업을 확장하고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2차전지 직렬형 충방전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신성장 동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빛레이저는 연간 매출액 대비 10%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독점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한빛레이저는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사업 부문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