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사진=에코프로비엠

22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5% 급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1만3500원(4.85%) 내린 26만5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7월 26일 기록한 고점 58만4000원에 비해 주가가 반토막 났다. 한때 40조원을 웃돌았던 시가총액은 현재 27조23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 그룹의 막내 에코프로머티가 공모가(3만6200원)에 비해 498%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해 11월 상장했다.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을 137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지난달 151만9644주에 달했던 일평균 거래량도 이달 들어선 100만1837주로 급감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튬·니켈 등 메탈 가격 급락과 단기 수요 감소에 에코프로비엠의 재고평가손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해 491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출하는 3분기 대비 5%가량 줄어든 3만톤 규모로 추정할 수 있다"며 "여기에 양극재 판가를 40달러로 가정하면 4분기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7% 줄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