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돌싱포맨 제공
가수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돌싱포맨 제공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46)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을 주제로 펼쳐졌다. 'H.O.T' 출신 문희준,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연애를 안 하는 거지 못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묻자 은지원은 "연애를 못하는 것 같다. 결혼만 할 줄 알고"라고 답했다.

데이트를 해도 주로 집에서 한다며 은지원은 "밖에 돌아다니기 불편하니까"라고 이유를 댔다. 탁재훈이 "연애를 못하는 바보"라며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은지원은 탁재훈이 바라는 대로 "못해봤다"고 답했다.

이상민이 "왜 연애 안 하는 거냐"고 묻자 은지원은 "함부로 연애할 나이가 아니다. 재혼을 전제로 해야 하는 나이다. 조심스럽다"고 했다.


은지원은 "형들 다 똑같은 입장 아니냐. 평등하지 않아 위축되지 않냐. 한 번 이혼했으니까"라며 돌싱포맨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탁재훈은 "너도 의식하고 있구나. 의식 안 하는 줄 알았다"며 놀랐고 이상민은 "유일하게 저 형은 생각 안 한다. 자신만만하다"고 탁재훈을 지목했다. 은지원은 "남이 생각한다. 어떻게 떳떳하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