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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가 31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36득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122-11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밀워키는 47승27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애틀랜타는 밀워키에 패하며 동부 10위(34승40패)에 머물렀다.
밀워키에서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등 원맨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8점 10리바운드로 맞섰으나 뒷심에서 밀워키에 밀렸다.
밀워키는 전반을 59-4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도 밀워키가 주도했다. 아데토쿤보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아울러 크리스 미들턴, 패트릭 베벌리, 바비 포르티스, 재 크라우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루 득점하며 89-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애틀랜타는 4쿼터 들어 맹추격에 나섰다. 비트 크레이치가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뒤 브루노 페르난도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디안드레 헌터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3점 슛까지 이어지며 격차가 5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밀워키의 힘이 더 강했다.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의 연속 3점 슛으로 다시 11점 차로 달아난 뒤 꾸준히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 NBA 전적(31일)
보스턴 104-92 뉴올리언스
밀워키 122-113 애틀랜타
올랜도 118-88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