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구성원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구성원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찾았다.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인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고 있다.


김 회장은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도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 희망이 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내년 예정된 4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에 누적 약 9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이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입지가 굳건해질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중대형 발사체 전문기업으로서 국가 우주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