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사진=뉴스1
배우 전종서 측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전종서. /사진=뉴스1

전종서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4일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와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했고, 이러한 허위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 이에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간 이후로도 당사는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이를 온라인상에 게재하거나 전재,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덧붙였.


전종서 측은 "또한 현재 기사화로 논란이 되고 있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라며 "게시글과 허위사실에 대한 글들은 소속사에서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전종서와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오히려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들의 제보를 받고 계신 매체 기자님들이 있으시다면, 소속사에도 공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종서에 대한 학교 폭력 폭로 게시물이 등장, 빠르게 확산됐다. 글 작성자는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며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나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저도 한때 체육복 안 줬다가 전종서에게 '미친X' 소리 들으며 학교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 무서워 조용해지면 밖에 나가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글에는 전종서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