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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1년 만에 김민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신입생인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과의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뮌헨 주변에서 김민재를 좋지 않은 영입으로 분류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며 "뮌헨은 나폴리에 5000만 유로(약 73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김민재는 이적 첫해에 이 금액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 이후 김민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불분명하다. 뮌헨이 김민재를 단 한 시즌 만에 다시 파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에서 29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 출전한 경기에서 실점 등이 많았고, 그러면서 지난달 초부터 다이어와 더리흐트로 센터백 콤비가 바뀐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