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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이 다음달 전선 상황을 걱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은 이날 "가까운 미래에 다소 어려운 상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다노우 국장은 "재앙 수준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아마겟돈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특히 5월 중순부터 전선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5월 중순과 6월 초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인근 미하일리우카와 도네츠카주 요충지 차시브 야르 인근 보흐다니우카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같은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부인했으나 로이터통신은 현장 동영상 등을 근거로 보흐다니우카 일부가 이미 러시아 수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