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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잠실 에비뉴엘에 프리미엄 다이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 잠실 에비뉴엘 6층에 2024 미쉐린 가이드 선정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 '해남천일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해남천일관은 4대에 걸쳐 100년 동안 사랑받은 정통 남도 한식 전문점이다.
잠실 에비뉴엘에 오픈하는 해남천일관은 반포 본점에 이어 2호점이다. 정통 남도 한식 메뉴를 코스로 선보인다. 해남천일관의 음식들은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화학조미료 없이 본연의 맛을 살렸다.
모든 식사는 코스로 제공되며 구성에 따라 1인 6만원부터 17만원까지 총 3가지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대표 코스는 ▲계절에 맞는 전채▲한돈 삼겹살 숯불구이(또는 보리 굴비) ▲12가지 제철찬 ▲후식 등 총 13가지 메뉴로 구성된 1인 6만원 '심' 코스다.
전문 와인 소믈리에가 매장에 상주해 메뉴와 고객 취향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정현진 도예 작가가 해남천일관만을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정담(정을 담은 도자기)'에 담긴다.
'빚고 맺으며 이어가다'를 콘셉트로 4대 걸쳐 이어온 해남천일관의 전통성과 현대적 요소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를 했다. 달항아리·매듭·조각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구 및 공간 곳곳을 장식한 게 특징이다. 4인석·6인석·개별룸을 다양하게 조성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무국적 숯불 요리 전문점 '목탄장'을 열고 주류 페어링을 선보였다. 12월엔 국내 유일 3년 연속 스페니쉬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떼레노 서울'을 오픈했다. 그 결과 올해(1~4월) 잠실 에비뉴엘 프리미엄 다이닝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희철 롯데백화점 다이닝팀 바이어는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을 '최상의 테이블링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스트리트'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