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약 87억3300만원)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7번 그린을 향해 공을 친 해드윈의 모습. /사진=로이터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약 87억3300만원)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드윈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자치령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해드윈은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 뒤로 10언더파 132타로 챈들러 필립스, 브레이든 손베리(이상 미국)가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해드윈은 13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후반에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고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해드윈은 부진을 겪으며 페덱스컵 147위에 그쳐 2015년부터 이어온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해드윈은 페덱스컵 상위 100명에게 주어지는 투어 카드 획득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RSM 클래식을 끝으로 2025시즌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