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S653에서 VR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 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석한 그룹 빅뱅출신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S653에서 VR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 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석한 그룹 빅뱅출신 승리. /사진=임한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승리가 한 생일파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말레이시아계로 추정되는 한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노래에 맞춰서 사람들 사이에 섞여 환호를 이끌어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빅뱅, 빅뱅! 승리"라면서 이름을 외쳤다.


승리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라운지바에 방문해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며 호응을 유도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며 "지드래곤"을 외쳤고 빅뱅 유닛 GD&태양 'GOOD BOY'(굿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버닝썬 사태'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난데없이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빅뱅에서 탈퇴한 그가 여전히 빅뱅과 멤버들을 이용해 관심받으려 한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승리는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19년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상습도박,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해 2월 만기출소했다.


승리는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지만 출소 후에도 국내외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여성 인플루언서와 태국 방콕 여행을 한 목격담이 전해지거나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외에도 승리는 타이완 스타 방조명, 가진동과 싱가포르 그랑프리 파티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부호와 술자리, 클럽 목격담 등이 쏟아지며 여전히 화려한 삶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