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 100주년 팝업 안내 포스터/사진=신세계
엄브로 100주년 팝업 안내 포스터/사진=신세계

신세계 센텀시티가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

14일 신세계센텀시티에 따르면 1924년 영국 맨체스터의 작은 세탁소에서 '험프리스 형제'가 창업한 엄브로는 축구 열풍에 힘입어 설립 40여 년 만인 1966년 영국 축구 클럽 유니폼의 85%를 제작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매치하는 '블록코어룩'(blokecore-look)이 유행함에 따라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4일부터 7월 6일까지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 공간은 부산 브리티시 편집숍 '웨비'(Webby)와 협업해 엄브로만의 헤리티지를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브릿팝과 LP, 기타를 사랑하는 '90년대 영국 소년' 콘셉트의 전시 공간으로 자유로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레트로풍으로 재발매한 1980~1990년대 감성의 축구 유니폼과 져지, 트레이닝키트 등으로 구성된 'HBL' 라인을 비롯해, 스티치 라인이 돋보이는 엄브로 대표 '크리스피 타슬란' 라인, 일상에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콘셉트의 신규 라인업 '이너피스'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