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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광주지역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90% 하락해 전분기(-1.02%)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대구(-1.11%) 다음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전세가격도 0.82% 하락해 전분기(-0.76%)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며 대구(-1.12%) 다음으로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월세가격은 0.04% 상승했으나 전분기(0.21%)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3,100만원(전분기 1억3,210만원), 전세가격은 1억465만원(전분기1억540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83.65%(전분기 83.59%)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보증금은 903만원(전분기 893만원), 평균 월세가격은 55만원(5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광주, 대구를 비롯한 지방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