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은 0.90%, 0.82% 각각 하락했다. 광주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은 0.90%, 0.82% 각각 하락했다. 광주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2분기 광주지역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90% 하락해 전분기(-1.02%)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전국에서 대구(-1.11%) 다음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전세가격도 0.82% 하락해 전분기(-0.76%)에 비해 낙폭이 확대되며 대구(-1.12%) 다음으로 높은 하락율을 기록했다.

월세가격은 0.04% 상승했으나 전분기(0.21%)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광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3,100만원(전분기 1억3,210만원), 전세가격은 1억465만원(전분기1억540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83.65%(전분기 83.59%)로 나타났다. 평균 월세보증금은 903만원(전분기 893만원), 평균 월세가격은 55만원(5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광주, 대구를 비롯한 지방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이 많아 높은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