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역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철산역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대중교통 시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최근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총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5억 9,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안전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이다.

시는 현재 9곳에서 스마트정류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광명동(현진아파트)과 하안동(아파트형공장), 소하동(충현중·광휘고·오리서원), 일직동(이케아·롯데아울렛광명점 양방향), 철산동(현충근린공원) 등 6개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역은 향후 사업시행자 협의를 거쳐 선제적으로 장소와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광명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35개소로 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