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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대회에서 2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대회가 조기 종료된 가운데 하남시가 이와관련, 환자 추적관리 등 사후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행사 당일인 지난 17일 오후 7시42분께 마라톤대회 참가자 중 28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주관 측에 대회 조기 중단을 요청했다. 당시 30.1도에다 습도 69%, 체감온도 31.3도를 보여 참가자들의 대규모 탈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하남시 관계자는 "'2024 썸머 나이트 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다친 피해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라며 "온열질환자를 추적 관리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향후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