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청사 전경.

한가위 연휴 기간에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 병원 6곳과 약국 10곳이 문을 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광주광역시 의사회와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 남구 한의사회, 남구 약사회, 남구 한약사회 5개 협회를 통해 한가위 연휴 기간 운영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닷새간 문을 여는 병원은 총 6곳이다. 3곳은 중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종합병원이고 나머지 3곳은 병의원이다.

응급의료 기관인 광주기독병원과 시티병원, 동아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위주로 받는다. 응급실도 주야간 24시간 운영한다.

미래아동병원과 순 한방병원, 리더스 비뇨의학과 의원 3곳은 어린이 환자 등 일반 진료를 위해 문을 연다.


한가위 연휴 기간에 문을 계속 여는 약국은 10곳이다. 그랜드 온누리약국을 비롯해 나래약국, 다정한약국, 다해약국, 바른약국, 빛고을 종로약국, 온누리 이화당약국, 이약국, 태종약국, 해오름 온누리약국이다.

추석 연휴 내내 '응급의료 포털 E-GEN' 사이트(www.e-gen.or.kr)에 관련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E-GEN'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언제든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현황을 미리 파악해 두면 응급상황 발생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안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