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 사무실이 총격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인디애나에 위치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사무실. /사진-로이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 사무실이 총격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인디애나에 위치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사무실. /사진-로이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사무실에서 총탄 흔적이 발견됐다.

NBC뉴스 등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의 애리조나주 선거사무실 창문에 총탄 흔적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고를 받은 애리조나주 탬피 경찰서는 "지난 23일 선거사무실에 총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몇 주 동안 발생한 두 번째 범죄 피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사무실 정문 창문이 BB탄 총 혹은 공기총에 의해 피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밤새 사무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이 사건은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 문제"라며 "애리조나 민주당이 폭력의 표적이 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애리조나주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현지 언론 등은 평소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