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업체 팔란티어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AI 업체 팔란티어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로 대표적 AI 수혜주인 팔란티어가 방산업체 ‘아두릴 인더스트리’와 제휴 소식으로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거래일보다 6.22% 급등한 76.34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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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팔란티어는 지난 한 달간 49%, 올 들어 344% 각각 폭등했다.

이날 팔란티어가 급등한 것은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컨소시엄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들 회사는 미국 정부가 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이용, 국가 안보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일반 업체에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및 AI 개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다른 업계 파트너로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우리의 목표는 정부와 업계 파트너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AI 발전을 차세대 군사 및 국가 안보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안두릴 인터스트리는 첨단 기술로 미국 및 동맹국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산업체다.

특히 팔란티어는 AI 특수로 올 들어 344% 폭등했다. 이는 월가의 대표 AI 수혜주 엔비디아의 상승률 187%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