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타운 후보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 미래타운 후보지.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원도심 주거지를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미래타운'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일산·원당·능곡·행신·고양·관산동 원도심 지역 미래타운 후보지 9곳을 선정했다. 원도심 지역들은 낙후되고 저층 노후 건물이 밀집돼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의 기반시설 부족, 심각한 주차난과 교통난을 겪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


시는 미래타운으로 지정되면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아파트로 공급해 공익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지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아 고양시 1호 미래타운으로 지정·고시한 행신동 가라뫼지역은 현재 연세빌라와 인근의 은하연립, 다가구주택 부지를 포함해 관리지역 내 1호 통합 사업으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 미래타운은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대를 대상으로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에 착수해 12월 주민공람을 거쳤으며 올해 상반기 경기도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