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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사제 서품식(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청각장애인을 비롯해 26명이 오는 2월에 사제로 탄생한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가 1000명 시대를 맞이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월 7일 명동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식에서 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인 부제 26명이 사제로 탄생한다고 22일 밝혔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칠성사(七聖事) 중 하나다. 주교품·사제품·부제품 세 가지 품계가 있다.
이번 사제품 대상자 중 청각장애인 김동준 부제도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농인 사제로 서품된 박민서 신부 이후로 18년 만이다.
수품자 중 류호준 부제와 김용우 부제는 각각 류호영, 김용주 신부의 동생으로 교구에 형제 사제가 두 쌍 새로 탄생한다.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현재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주교 3명, 몬시뇰 4명 포함 974명에서 이번 서품식으로 총 1000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