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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최근의 경기 부진이 2부리그 강등으로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매디슨이 부상으로 최대 3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디슨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호펜하임전 이후 통증을 느꼈고 EPL 레스터 시티전에 결장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과 관련해 다음 주 정도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에 따르면 매디슨은 종아리 부상으로 최대 3주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2023년 여름 4000만 파운드(약 721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과거 레스터 시티 시절의 경기 운영 능력을 토트넘에서도 여과 없이 발휘했다. 캡틴 손흥민을 돕는 부주장으로 임명돼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다만 매디슨은 경기 기복이 심하고 조금씩 출전 시간이 감소하더니 결국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트넘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에 이어 매디슨까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최근 7경기 무승(1무 6패)의 부진에 빠졌고 승점 24(7승 3무 13패)로 강등권 직전인 15위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