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유럽축구 코리안리거들이 대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와 동료들 모습. /사진=로이터
설 연휴 유럽축구 코리안리거들이 대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와 동료들 모습. /사진=로이터

이강인·김민재 등 유럽축구 코리안리거들이 설 연휴 팬들과 만나기 위해 출격 대기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페이즈 마지막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현재 승점 10(3승 1무 3패)으로 22위로 뒤쳐졌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 가운데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SG는 16강 플레이오프행을 위해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시즌 PSG는 리그와 UCL에서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선 19경기 무패(14승 5무)를 달리며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UCL에선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일격을 당했다.

최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둬 이번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기세를 이어가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이강인은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되기도 했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정조준 했다.

같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설영우는 7연패에 빠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황인범은 릴(프랑스) 원정을 떠나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셀틱(스코틀랜드)의 양현준은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지로나(스페인)의 김민수는 아스널(잉글랜드)과의 맞대결에서 출전 기회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