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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윙어 모두 바로우를 영입했다.
인천은 3일 EPL 여러 팀과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바로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바로우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 크로스에 강점을 가진 측면 공격수로 3년 동안 K리그1에서 뛴 검증된 선수다.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자인 바로우는 스웨덴 무대에서 활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쌓았다. 바로우는 2014년 외스테르순드FK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 19경기에 나서 10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다.
바로우는 스완지 유니폼을 입고 55경기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빠른 발만큼은 리그에서 최상위권에 속했다. 이후 바로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FC로 이적했고 8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2년에는 돌연 K리그1에 도전할 것을 밝혔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뛴 바로우는 전북에서 3시즌 동안 90경기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과 FA 컵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무대를 거친 바로우는 K리그2에 도전장을 내밀고 한국에 복귀했다.
바로우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인천유나이티드는 굉장히 인상적인 팀이었다"며 "기존의 선수들과 함께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진 장점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바로우 영입을 마친 인천은 스테판 무고사, 제르소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K리그1 장수 외국인인 무고사는 지난 시즌 38경기 1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제르소는 지난 시즌 27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바로우는 오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2차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