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참의장과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이 육군 1사단 예하 GOP대대에서 북측을 바라보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합참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과 데릭 맥컬리 유엔사 부사령관이 육군 1사단 예하 GOP대대에서 북측을 바라보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합참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3일 육군 1사단 감시초소(GOP) 대대와 최전방 일반전초(GP)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작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GOP 대대 전방관측소(OP)에서 북측을 바라보며 최근 접적지역에서의 변화된 상황과 적 도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의장은 "적의 상황 변화에 따른 최적화된 감시·경계작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좌고우면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부분 복원 GP 현장도 방문해 과학화경계시스템 등 경계력 보강 결과를 확인하고 최전방 감시·경계작전과 적 도발 대비 생존성 보장 대책, 타격장비 운용 등 작전요소를 살폈다.

한편 김 의장은 현장에 동행한 데릭 맥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과 정전협정 준수 및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