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왼쪽 세번째) 등이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왼쪽 세번째) 등이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농축산 단체장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축산회관에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 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신세경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축산연합회측은 농업예산 확충과 식량안보강화를 위한 직불제 확대·개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일몰 연장과 농·축산물 무관세 수입확대 중단, 이상기후 관련 농업대책 마련, 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과 배정방식 변경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승호 농축산연합회 회장은 "근본적으로 농업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국가 농업예산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대책 마련과 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 배정방식 등 건의 드린 현안사항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의사항을 전달받은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농·축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이러한 자리를 정례화해 농·축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 대부분의 지역구가 농촌지역이고 농민들을 위한 애정은 똑같다"며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의원은 "국가 농업예산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에 나가보면 정부의 시각과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느낀다"며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