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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9일 발표된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 부문 '디지털융합혁신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포항시의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포항시는 2023년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 등 선도적 전략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전통 철강 산업에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산업을 결합해 신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K-브랜드 어워즈는 TV조선 주관,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산업·콘텐츠 브랜드 시상식이다.
포항시는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간 1,0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며 디지털·AI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AI가속기센터와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며, 최대 2조 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디지털융합혁신도시 수상을 기쁘게 생각하며 포항 미래 100년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디지털·AI 산업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 디지털 강국 도약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