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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K컬쳐 고양'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예술축제 거점 '공연·축제도시' 도약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점검하는 간부회의 자리에서 이 같은 의지를 피력하고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알렸다.
이 시장은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드론 1000대를 동원한 환상적인 드론쇼를 펼쳐 방문객만 46만 명에 달하는 등 문화예술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는 만큼 축제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 고양시하면 '축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뽑힌 소식을 전했다. 그는 "CCTV 설치 최적지 도출과 행주산성 관광활성화, 고양관광특구 관련 빅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편의 증진과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3월부터는 AI혁신 TF팀을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고양시 홍보를 위한 특화상품 개발을 강조하며 "형식적 홍보를 넘어 실질적으로 방문객의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와 상품이 필요하다"며 "시에서 잘하고 있는 산업을 발굴해 춘천 감자빵 같은 대표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파급력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대형 공연 유치 사전 준비 △드림스쿨 캠퍼스 조성 △고양특례시 투자홍보관 설치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거점공간 확충 등 실국소별 주요현안 추진방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