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각)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94포인트(1.01%) 하락한 4만4176.65에 마감했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26.63포인트(0.43%) 내린 6117.52에, 나스닥지수는 93.89포인트(0.47%) 하락한 1만9962.36에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분기 이익을 상회했지만, 보수적인 2026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미국 기업에 역풍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월마트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월마트의 하락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의 약 4% 하락이 합쳐지면서 다우지수에 부담이 됐다.

다가오는 기업들의 도전 과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다. 제너럴 모터스와 같은 기업들이 사업에 큰 변화를 고려하게 돼 주가 하락의 배경이 됐다. 가장 최근 트럼프의 정책 개편으로는 국방부 지출 8% 삭감 계획이 있으며, 이에 따라 팔란티어 주가는 약 5%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충돌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후 시장은 이미 트럼프의 다음 행보를 걱정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불안정한 시장에 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