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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사실이 발각된 일본 지역 시장이 남은 임기 동안 월급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 ANN뉴스 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시장인 무라카미 다쿠야(54)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출장 중 여직원을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부른 의혹에 대해 "인사비서과 여직원과 약 1년 동안 만났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무라카미 시장은 공무 출장 시 해당 여직원을 여러 차례 대동했고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일본 도쿄 출장에서도 여직원을 방으로 불렀다. 이에 무라카미 시장은 "경솔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남은 임기(2027년 4월까지) 동안 급여의 30%를 감액하겠다"고 말했다.
무라카미 시장의 발언에 대해 후쿠오카현 다가와시 시의원들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