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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의장구 용동, 마산회원구 합성동 등에서 실시되는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국가·지역전략사업에 선정돼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길이 열렸다.
시는 "이번에 △진해구 웅천동 항만배후단지 조성 △의창구 용동 도심융합기술(R&D)단지 조성 △마산회원구 합성동 도심생활 복합단지 조성 등 3건이 선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진해구 웅천동에는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 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물류거점이 조성된다.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업을 집적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의창구 용동에는 지역대학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심융합기술(R&D)단지가 들어선다.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자립형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마산회원구 합성동에는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와 연계한 도심생활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생활물류 지원체계와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지원시설을 갖추고, 교육·공공서비스를 확대해 경제·문화·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투자 2조9천억원, 생산 유발효과 5조 9천억원, 4만 6637명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성 완료 후에는 연간 생산액 9조1천억원, 고정 일자리 1만 8289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선정은 18년 만의 대규모 GB 해제로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방위·원자력 국가산단도 철저한 보완을 거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