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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6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자살예방, 교통안전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안전도시실무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6개 분야별 새롭게 추진되는 안전증진사업을 보면 △자살예방 분야는 번개탄을 통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업소 대상 비진열 방식 판매 '보관함' 설치 △교통안전 분야는 전동휠체어 이용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실버 커버' 보급 △범죄예방 분야는 무인점포 절도 예방을 위한 자동음성안내기 '양심-Keeper' 설치 △주거환경 분야는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골목길 환경개선 사업 '태양광 우편함' 설치 △화재안전 분야는 동상동 전통시장 주거구역 내 화재 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자동소화패치·거주자 현황판 설치 △발달장애인 안전관리 분야는 화재, 유독가스 사고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동소화패치와 방연물품' 지급이다.
특히 이번 신규 사업은 김해시 지역안전지수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범죄, 자살 예방 분야의 안전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신변을 비관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증가하고 있어 시는 이를 예방하고자 번개탄 판매업소 대상 비진열 판매 보관함을 100여 곳에 배부하고 무인점포에는 자동음성안내기 '양심-Keeper'를 설치해 범죄 예방 효과를 꾀한다.
홍태용 시장은 "국제안전도시로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