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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 학교 인근에서 성매매 알선 및 유흥주점 등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신학기를 대비해 지난 25일 학교 주변 유해업소와 불법풍속영업소 등 총 141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 및 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과 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부산청 소속 풍속단속요원과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총 127명이 동원됐다.
단속 결과 서구 한 중학교에서 196m 떨어진 곳에서 손님을 대상으로 성매매알선을 한 60대 업주 A씨와 해운대구 소재 한 초등학교로부터 37m 떨어진 지점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한 50대 업주 B씨가 교육환경보호법위반으로 적발됐다. 사상구 한 상가에서 개별 구획된 공간 내 PC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에게 음란영상물을 제공한 50대 업주 C씨는 풍속영업규제법위반으로 경찰에 단속됐다.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건은 총 16건이다. 부산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한 재영업 방지 및 업종전환 유도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 지자체에 단속 내역을 통보해 행정처분 등으로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