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참석자들. /사진제공=안양시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참석자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지속 가능한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69개 사업에 4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정책은 안양시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청년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종합추진계획은 청년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매년 수립, 추진하는 시행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협력기관 및 공공기관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년의 미래와 성장을 키우다'라는 비전 아래 청년임대주택 공급,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청년자율예산제, 여성 청년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5개 분야별 사업 규모는 주거 6개 사업에 13억원, 일자리 18개 사업 24억원, 창업 7개 사업에 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문화복지 20개 사업에는 385억원을 소통참여 18개 사업에는 50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우선 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들을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 호계온천주변지구(아크로베스티뉴) 79가구, 삼신6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에 19가구의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사비·중개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도 지속해 추진한다.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청년 월세, 다둥이네 보금자리, 신혼부부 주택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등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여성 청년을 위한 유형별 상담·취업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여성 맞춤형 취업 컨설팅', 창업에 관심 있는 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인턴십 등을 운영하는 '대학생 창업 성장 공략(대성공)'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에게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해 올해부터 '안양시 고립·은둔 청년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맞춤형 정책 도입을 위한 '청년자율예산제' 등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