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철회하며 주가가 급락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6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300원(12.16%) 내린 11만7700원에 거래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1월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으로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이전 상장 신청의 건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실적 개선 확인 후 시장 이전 상장 예비심사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 그룹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다. 에코프로는 7.13% 하락세다.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에코프로머티도 각각 7.90%, 7.85%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