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시가 오는 23일부터 4월1일까지 개최되는 제63회 진해군항제와 연계한 이색적인 숙박형 크루즈선 티켓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선은 벚꽃이 만개한 진해 앞바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티켓 판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객실 등급에 따라 1인당 19만5000원에서 3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시작 후 2주 만에 트윈룸이 전석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위트룸 등 일부 객실도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고 있다. 티켓은 여행사인 부산여행특공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숙박형 크루즈선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항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인근을 운항한다. 선상에서는 노을 감상, 해상 뷔페, 화려한 불꽃쇼, 선상포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크루즈 운항은 진해군항제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진해 바다 위에서 벚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