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4일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내역' 공시를 통해 지난달 28일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회의실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뛰어난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