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사진은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570선에서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3포인트(0.70%) 내린 2576.1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최고 2583.65까지 오르며 258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소폭 하락하며 2570선에서 문을 닫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082억원, 기관은 15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2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4%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1.61%) 내린 734.9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2125억원, 기관은 2172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4410억원을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알테오젠(5.68%), HLB(4.26%),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6.57%), 리가켐바이오(3.46%)는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18%), 삼천당제약(1.14%), 휴젤(0.16%), 클래시스(4.56%), 파마리서치(2.69%)는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강경했던 관세 발언과 달리 막상 관세가 부과된 이후부터 추가적인 관세 완화 조치들이 유입되면서 안도감이 나온다"며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관세 우려를 벗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