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엠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121% 급등… '따블' 달성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가 코스닥 입성 첫날 급등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 엠디바이스는 공모가(8350원) 대비 4220원(50.54%) 오른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최고 121.56% 올라 1만8500원을 터치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 상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엠디바이스는 컴퓨터 데이터 저장 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주력으로 만드는 회사다. SSD의 설계, 제조, 조립 및 검사, 판매 등 전 과정을 담당하며 기업용 SSD와 소비자용 SSD를 모두 취급한다.

엠디바이스는 앞선 IPO(기업공개) 단계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366.6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7200~8350원)의 상단인 8350원으로 결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69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2조230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어드밴스드패키지(AVP) 라인 가동을 위한 클린룸 설치 등의 시설투자,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 및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