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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업체들의 결제수수료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자 중 간편결제 거래규모 기준 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인 간편결제업체들의 결제수수료에 대한 5차 통합 공시를 실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기존 공시대상 9개사(네이버파이낸셜, 토스, 십일번가, 우아한형제들, 지마켓, 카카오페이, 쿠팡페이, NHN페이코, SSG.COM)의 결제수수료율은 지난해 8월 4차 공시자료 대비 카드에서 적게는 0.01%포인트, 많게는 0.34%포인트 인하됐고 선불전자지급수단에서 적게는 0.01%포인트, 많게는 0.57%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평균수수료율은 카드 1.60%, 선불전자지급수단 2.02% 수준으로 4차 공시 대비 카드부문에서 약 0.06%포인트, 선불전자지급수단에서 약 0.08%포인트 인하되면서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카드, 선불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인하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 공시부터는 공시대상업체가 기존 9개사에 더해 거래금액 월평균 1000억원 이상으로 신규 진입한 토스페이먼츠와 KG이니시스까지 추가된 11개사로 확대됐다.
핀산협 관계자는 "공시를 통해 다양한 간편결제업체들의 수수료 비교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