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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천군에서 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린 농업인이 20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농업인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린 합천 관내 농업인은 2003명으로 1년 전보다 161명이 늘었다.
영농형태별 현황은 축산농가 564명, 복합영농 450명, 시설작물 233명, 노지작물 656명, 과수 71명, 수도작 21명, 특용작물 8명이다. 연령대로는 30대 이하 73명, 40대 148명, 50대 383명, 60대 756명, 70대 522명, 80대 이상 121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소득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 1만2557명 중 일정 규모 이상 농업인 7766명(62%)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에는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3000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지 군 농정기획 담당은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소득 요인과 경영모델의 경영사례 분석을 통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