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에서 불펜피칭을 하는 올러의 모습.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에서 불펜피칭을 하는 올러의 모습.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KBO 데뷔전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올러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5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1개로 삼진 4개를 기록했다.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1회 말 롯데 첫 타자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손호영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2회 말 유강남을 3구 삼진으로 잡은 올러는 전준우를 유격수 플라이, 박승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1-1로 맞선 3회 말 1사 후 황성빈이 다시 내야안타를 쳤다. 올러는 윤동희에게 연이어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로 위기를 맞았다.


올러는 침착하게 손호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빅터 레이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