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가 개막한 지난해 11월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관람객들이 크래프톤 부스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가 개막한 지난해 11월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관람객들이 크래프톤 부스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올해도 글로벌 게임사 중 크래프톤이 지닌 경쟁 우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게임사가 신작 출시와 흥행 성공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해야 하고 최근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트렌드를 바탕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와 같은 성장 전략은 달성하기가 과거 대비 상당히 어려워졌다"며 "결국 대표 프랜차이즈 타이틀의 성장이 나오는 소수 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크래프톤이 여기에 해당"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배틀로얄 장르의 경쟁 구도가 과거 코로나19 대비 훨씬 완화됐으며 PUBG(배틀그라운드)는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성공적인 생존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도 PUBG를 통한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UBG 기반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타 게임사들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