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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한 미지급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성종은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승필)를 상대로 제기한 미지급 정산금 지급에 대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 당시 약속한 계약금을 비롯해 방송 출연,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내용증명 및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 요구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이성종은 지난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이 성립돼 자유의 몸이 됐다.
당시 이성종은 인피니트 활동 정산금을 비롯해 유튜브 출연료, 일본 팬미팅 정산금 등 2년 동안 활동 전반에 대한 정산금 지급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그리고 소송을 제기한지 1년 만인 지난달 28일 해당 승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원고(이성종)에게 정산금에 대해 2023년 4월21일부터 지난달28일까지는 연 6%를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2%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성종이 속한 인피니트는 지난 6일 미니 8집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를 발매했다. 오는 4월 12~1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데뷔 15주년 투어 '리미티드 에디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