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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휘성(본명 최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16일 진행된다.
이날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저녁 7시에는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포천 내촌면 광릉추모공원이다.
이날 영결식에서 마이티마우스 추플렉스는 고인의 음악적 족적을 되돌아봤다. 추플렉스는 고 휘성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다수의 작사 작곡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가수 활동 외) 프로듀서류 거미와 김범수, 보아, 소녀시대, 에일리, 이효리, 장나라, 트와이스 등의 곡에 작사·작곡을 참여하며 전 세계 인기를 휩쓴 K-팝의 인기를 이끌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국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것처럼 해외 많은 아티스트들도 그의 음악을 사랑했다"며 "그는 음악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고 음악이 전부였던 사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추플렉스 외에도 하동균과 김나운 등 동료 연예인과 1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부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국과수 소견 등을 참고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1982년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