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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시범경기를 찾은 관중 수가 32만1763명으로 집계됐다.
KBO는 19일 2025시즌 시범경기의 인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통계를 공개했다. 비시즌 기간 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통계 자료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지난 8~9일 동안 무려 13만855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특히 9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전체 관중 수도 대폭 증가했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전국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42경기만 진행됐지만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시범경기 당시 관중 수는 22만8329명이지만 올시즌에는 32만명과 차이가 크다.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024시즌 4964명, 올 시즌 7661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697명(54.3%) 다수 늘어났다.
다만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지난해 대비 6분 늘었다. 올해 시범경기 시간은 2시간 45분보다 지난해 시범경기 경기 시간인 2시간39분 6 더 늘었다. KBO는 올시즌을 앞두고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피치클락 제도를 도입했지만 아직 큰 효과를 보고 있지 못했다. 시범경기 동안 피치클락을 위반한 사례는 총 17차례다. 투수가 위반한 경우가 13회, 타자사 위반한 경우가 4회다.
지난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의 인기는 올시즌도 이어질 전망이다.